갑자기 든 생각인데
대호처럼
24-01-11 09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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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3년 전쯤?
친한 사람이 300만원 가량을 빌려갔음
무직이였고 그렇다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니였음
정말 친했고 믿었기에 빌려주긴 했는데
일년이 되어도 주지를 않는 거임 처음에는 뭐 사정이 있으려니 해서 그냥 연락만 하고 가끔 만나서 커피마시고 하긴 했는데 이 친구란 놈이 내가 돈 빌려준 걸 까먹은 건지 지 사고 싶은 건 다 사고 놀거 놀고 하는데 돈 갚을 생각을 안 하는 거;;
그래서 2년째 됐을 때 은근슬쩍 얘기를 하니 지금 당장 힘들다 어쩐다 이러길래 아 그냥 돈 버릴 생각이였고 돈300에 친구 하나 잃었구나 하다가 다른 친구랑 술마시면서 이 썰을 공유 했음
그랬더니 이 친구가 돈 빌려준 친구한테 얘기 했나봄 ㅋㅋ 그러더니 한 일주일 뒤였나 갚기는 했는데 이건 뭔 경우인지 참 ㅋㅋㅋ내개 달라할 땐 안 주고 다른 친구가 달라고 할때는 주고ㅋㅋ 그러다 얼마전에 돈 빌려줬던 친구한테 연락와서 술 한 잔 하자고 하면서 그때 일을 사과하긴 함
이 친구를 계속 만나야 하나 싶네요
댓글목록5
고봉님의 댓글
굳이 말 안해도 손절인데요
차무식님의 댓글
나중에 또 저럼 손절하세요
강사장님의 댓글
300만원이면 큰 돈인데 안 받으려고 하셨다니.. 그냥 친구분이 잘못 한 거죠
손나님의 댓글
돈은 있었는데 주기는 싫었고 그렇다고 소문나자니 그건 또 싫고 친구 잘못 만났네요 손절이 아니라 돈 받기 전에 신고를 했어야 했으
원써겐님의 댓글
300만원짜리 친구라니 비싼 친구네..